세상 누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에서 제일 큰 나무를 보다 : '자이언트 세콰이어' 국립공원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 '제네럴 셔먼 트리' 한 중앙부처 과장 지인은 미국에 있는 2년 동안 1억5,000만원의 빚이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후회 없다고 했다. 물론 1억5,000만원의 빚 안에는 LA에 있는 대학 석사를 하면서 들어간 등록금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비용은 바로 여행에 투입된 돈일 것이다. 풀타임으로 1년 짜리 연수를 다녀온 회사 선배들도 7~8년 전에 1억원 이상의 돈을 쓰고 왔다고 했다. 미 대륙 일주와 렌트비, 식생활비 등을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나는 일을 하는 지라 지인들처럼 본인 방학이나 아이들 방학을 활용해 전국 일주를 할 수는 없지만(사실 할 돈도 없다 ;;), 최대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현재 내 근무지가 LA.. 더보기 [맛집 소개] 초밥인들의 성지, 광화문 은행골 은행골 종로구청점은 가끔 초밥이 생각날 때마다 들르는 식당입니다. 매번 점심에 갔었는데 최근에는 저녁 때 방문했습니다. 이날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던 저는 제일 비싼 가마도로를 선택했습니다. "제일 기름진 부위가 가마도로입니다."라는 종업원의 설명을 듣고 '그래, 한번 먹어보자'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네요. 우선 저는 맥주를 주문해 마시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가마도로가 나왔습니다. 은행골은 어떤 메뉴를 시키든지 이렇게 우동이 나오는데요. 간장 맛이 국물과 잘 어울어져 풍미를 더했습니다. 가마도로는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가마도로를 한 젓갈, 두 젓갈 먹다보니 '이걸론 저녁을 떼울 수 없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펴고 초밥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초밥은 모두 1.. 더보기 최고의 바캉스 양주 '일영계곡' 방문기 안녕하세요. '삼라만상 쪼개기' 입니다. 오늘은 양주에 위치한 일영계곡 방문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양주시는 제가 살고 있는 고양시와 인접해 있는데요. 양주하면 '송추계곡'이 생각날 정도로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죠. 저는 몇 년 전 가족들과 송추계곡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계곡을 한번 뚫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네이버에 '양주 계곡'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습니다. 그러자 송추계곡에 이어 일영계곡이라는 곳이 뜨더군요. 저는 와이프에게 "양주 계곡으로 가자. 내가 송추계곡 말고 봐둔 곳이 있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만큼 계곡이 보이는 곳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도로 폭이 좁아지고 양옆으로 수영장과 캠핑장 등 휴양시설이 보이자 아이들은 .. 더보기 인사동에서 먹은 남산돈까스 지난 번에 제 회사가 광화문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지난 금요일 점심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안녕 인사동' 건물에 방문해서 남산 돈까스를 먹었답니다. 요즘 같이 더운 시기에 돈까스를 먹고 몸보신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요. 보통 돈까스와 쫄면이 합쳐진 메뉴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날은 대왕 돈까스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먼저 자리에 앉자 종업원분이 스프를 주십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후추를 듬뿍 뿌렸습니다. 잠시 후에 대왕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서걱서걱 썰어서 아주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요새 일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지라 먹는 거라도 잘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은 살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업(up) 또는 하이(high) 시키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마약.. 더보기 오사사 마츠다 부장이 방문한 이자카야 '동아리' 22일은 회사를 퇴직하는 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친한 친구 몇 명이 모인 날이었습니다. 1차에서 회를 먹고 2차는 이자카야로 향하기로 정했죠. 목적지는 '동아리 무교점'이었습니다. '동아리.. 동아리? 어디서 많이 들어본 가게 이름인데..' 아 맞다.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유튜브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주인공인 마츠다 부장이 방문했던 이자카야라는 게 생각났습니다. 바로 지인에게 말했습니다. "나 정말 거기에 가보고 싶었어" 1차 장소에서 2차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마츠다 부장이 마신 하이볼과 맥주, 각종 음식들이 얼마나 맛있을까 상상하며 걸었기 때문이죠. 이자카야는 거의 만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외부 테이블에서 먹을 수밖에 없었죠. 역시 한국에 머무는 일본 주재원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