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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리기

인사동에서 먹은 남산돈까스

지난 번에 제 회사가 광화문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지난 금요일 점심에는 회사 근처에 있는 '안녕 인사동' 건물에 방문해서 남산 돈까스를 먹었답니다. 요즘 같이 더운 시기에 돈까스를 먹고 몸보신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요. 보통 돈까스와 쫄면이 합쳐진 메뉴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날은 대왕 돈까스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먼저 자리에 앉자 종업원분이 스프를 주십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후추를 듬뿍 뿌렸습니다. 잠시 후에 대왕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서걱서걱 썰어서 아주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요새 일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지라 먹는 거라도 잘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은 살면서 계속해서 자신을 업(up) 또는 하이(high) 시키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마약만 아니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술은 건강을 해치지 않고 과하지 않게만 마신다면요. 기름진 돈까스를 먹어서 몸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저는 낙원상가부터 익선동 종로3가를 걷고 다시 회사로 돌아왔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리 많은 거리를 걷지 않았는데도 금세 지치더라구요.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