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걷고, 뛰고, 타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린이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이용기 저는 요새 일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요. 최근 몇년은 헬스장에서 쇠질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었는데 저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오면서 헬스장에 가는 것도 여의치 않게 됐습니다. 그래서 구매한지 거의 10년이 다돼 가지만 거의 타지 않고 먼지만 쌓여가던 자전거를 다시 꺼내서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어제)도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부터 넣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6시가 넘었지만 아직 햇볕이 쨍쨍했던 터라 선글라스를 챙겼고 헬멧, 자전거용 장갑, 마스크 등도 챙겼습니다. 이제는 자전거를 타기만 하면 됩니다. 고고씽~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쪽으로 4.6키로를 달리자.. 더보기 자전거인들의 메카, 행주산성 자전거 쉼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서정마을에서 수색쪽으로 향하다 한강변 도로를 타고 4키로 정도 달리다가 보면 자전거인들의 메카가 나온다. 바로 '행주산성 자전거 쉼터(주소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51-4)'다. 북쪽으로 가면 파주로 향하고, 남쪽으로 가면 상암 한강변으로 빠지는 교차로다. 벤치 몇 개, 정자 한 개가 있는 사실상 공터에 불과한 곳이지만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힐링의 장소다. 주말에는 최소 15명 이상이 앉아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며 땀을 식힌다. 전화를 하는 라이더도 있고, 멀리 떨어져 담배를 태우는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요쿠르트 아줌마가 있다는 것이다. 요쿠르트 아줌마는 라이더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오랜 라이딩으로 당이 떨어질 데로 떨어진 라이.. 더보기 폭염주의보 내린날 자전거 43키로 탄 썰 이전에 글을 썼듯이 나는 헬스와 골프를 병행하다가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란 질병을 얻게 됐다. 때문에 현재는 두 가지 운동을 모두 못하고 있다. 한 두 달 정도 운동을 놓아버리자 겨울에 먹음직스럽게 기름이 찬 방어처럼 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커지고 얼굴이 커지기 시작했다. 수년간 먼지만 잔뜩 쌓여 있던 애물단지 자전거에 눈이 갔던 것은 사실 고육지책이나 다름이 없었다. 몇 주전 새벽에 자전거를 꺼내 무작정 탔다. 상암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12키로 남짓 정도 될까 한 거리였다. 이후에 아이들에게도 자전거의 맛을 알려주고 싶어서 딸 한번, 아들 한번씩 데리고 한강변 라이딩을 나갔다. 두 번 다 거리는 14키로가 될까 말까한 거리였다. 지난 목요일 새벽에는 반대로 한번 타보려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