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광화문으로 사옥을 옮긴지 4년이 됐다.
광화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몇 가지를 추려보겠다.
1. 교통이 사통팔달이다.
광화문은 수백년간 서울 행정의 메카역할을 해왔다. 대통령의 업무 장소인 청와대는 74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광화문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경복궁역, 1호선 종각역, 5호선 광화문 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서울시청과도 가깝고 서울역, 용산역 등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어 지방으로 이동하기도 무척 편리하다.
2. 관광명소다.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에 입국하면 가장 많이 들르는 장소가 광화문이다. 한국의 역사와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경복궁과 이순신 동상, 세종대왕 동상 등이 다 위치해 있다. 창경궁, 종묘 등과도 인접거리에 있다.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청와대도 개방돼 연일 전국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을 뽑아서 경복궁이나 창경궁, 삼청공원, 한옥마을 등을 산책하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경복궁 인근에 생긴 송현공원 공원도 새롭게 뜨는 산책로다.
청계천과도 가깝다. 일찌감치 점심을 먹고 청계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3.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광화문 광장은 콘서트, 버스킹의 성지가 됐고, 인근에 있는 종각, 익선동, 힙지로 등에서 젊음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 익선동에서 마시는 하이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또 삼청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금호미술관 등 각종 미술관도 이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지식을 쌓거나 힐링이 필요할 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마다
교보문고에 방문하면 기분전환이 되는 느낌이 든다. 학용품을 구매하러 가기도 편하다.
교보문고가 너무 붐빈다면 종각역 부근 영풍문고를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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