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후배 #장례식 #인생 #아버지 #우정 #비행기 #김포공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4시간 자고 돌아온 부산..후배의 부친상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부산을 가게 됐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카톡이 하나 와 있었다. 전날까지 연락을 주고 받았던 친한 후배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내용이었다. 그 친구의 고향은 부산이다. 나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좋아한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남자들처럼 "살아있네" "느그 서장 남천동 살재? 마! 내가 임마 어저께도 느그 서장이랑 사우나도 가고 밥도 먹고 다했어 !!" 등등의 대사를 치며 일상을 보냈고, 그 후배와도 종종 부산 얘기를 나누며 관련 대사를 주고 받고는 했다. 우선 부조금을 10만원 보냈다. '너무 먼 거리니까' 라고 생각했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정말 좋아하는 후배의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가지 않으.. 더보기 이전 1 다음